시장님 너무 억울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대로 넘어가기엔 너무억울해서 감히 시장님께 몇자적어봅니다
우리중산동에 음식물자원화시설이 들어오는거 알고계시지요
뭐가 그리억울하냐구요?
3월경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선거를 며칠앞두고 공사를
잠정중단 했습니다 그리고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선거 끝나면
공사하느냐고 물었더니 주민과의합의없이는 공사를 하지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떳떳한일이면 선거철에도 공사를 계속해야되는거 아닙니까?
구청장님께선 주민들의 의견은무시한채 오로지 예산이 적게든다는
그이유만으로 선량한 우리주민을 울리고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동네에 힘(권력)있는 분이 한분만 살아도 이시설
들어온다고 못했을걸요
이건 님비현상만이 아닙니다
우리주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처사입니다
시장님 우리주민이 투표로 할수있도록 도와 주십시요
돈없고 힘없는 주민도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주십시요
추석때 집에도 못갈 지경입니다
구에서 알아서 하라는 말씀마시고 주민들의뜻을살펴주십시요
건강하십시요


답변
1. 평소 시정발전에 협조와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감사 드립니다.
특히 북구 음식물자원화시설 건립과 관련하여 관심과 의견을 개진하여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립니다.
2. 귀하께서 억울하다고 하신 \"북구음식물자원화시설 건립은\"폐기물 처리시설의 설치·운영은 구·군의 고유사무로 폐기물관리법 제4조에 규정하고 있으며 필요시 광역관리도 할 수 있도록 동법 제5조에 규정은 되어 있습니다.
우리시는 1997.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는 퇴비나 사료 등으로 자원화하는 형태로 처리하고 있으며 처리시설은 구·군에서 직접 설치·운영하는 방침을 결정하여 추진하여 오고 있습니다.
현재 설치 운영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구·군별로 설치 170톤/일(중구 130, 남구 40)은 가동중에 있고 100톤/일(북구 30, 남구 70)은 설치 추진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북구시설은 2001년부터 추진하여 2003.12.20 착공 공사 진행중 4.15총선과 관련하여 2004. 3. 8일 시공잠정 중단후 2004. 9.13일 공사 재개하였으나 집단 민원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만, 북구주민이 반대하는 시설을 타지역에서도 당연히 거부할 소지가 있고, 이미 사업이 상당부분 진행되어, 사업비가 집행되었는 등 계획변경은 타당성이 없습니다 또한 주민투표를 제의 하셨는데 앞서 설명한 내용과 같이 사업변경을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님에 따라 주민투표 제의의 의견을 수용할 수 없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2005.1.1 음식물쓰레기 직매립 금지 등 시기적으로 별도의 계획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장기적으로 북구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포함한 전 환경기초시설에 대하여 『환경기초시설 공단설립 통합 운영 방안』을 울산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중에 있는데 용역 결과에 따라 광역관리도 적극 검토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