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내용을 보고 하시는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비대위에서 찍어온 비디오를 보시고 하는 말씀이라면 정말로 생각을 바꿔 주시기 바랍니다.

비디오나 사진이 갖는 함정이 있습니다.
사실적으로 보여지는 특성으로 인해 찍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엄청난 왜곡이 가능한 것이 바로 비디오나 사진이 갖는 함정입니다.

전체 시스템을 검증해 보려는 노력이 아니라 극히 부분적인 부분을 부각시켜 여론을 호도하고자 하는 행위는 매우 유감입니다.

박미향님, 만약 구청이나 업체가 찍어서 제공하는 비디오도 똑같이 믿으실까요?
상대에 대한 불신과 분노로 가득찬 상태에서 찍어온 사람의 의도와 보는 사람의 바램이 일치하기 때문에 사실로 보일뿐 왜곡되고 과장된 것이 더 많습니다.

함께 가서 검증해 보자고 할 때는 거부하였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시설을 가 보지 않은 사람이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보다 현지 사정을 더 잘 아는 것처럼 행세한 것을 생각하면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학교와의 거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들에게 냄새가 나서 수업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구청에서 짓지 않습니다.
중산동 주민들의 일상생활이나 재산권에 피해를 주는 시설이라면 구청에서 먼저 반대했을 겁니다.
중산동의 맑은 공기 오염시키지 않을 확신이 있기에 추진하는 것입니다.
부디 사실을 가지고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