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민과의 대화시간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좋은 의견이 많아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구민의 의견을 실제 듣고 반영하시겠다는 의도도 고마우신 생각이라 여겨집니다.
저는 북구 산하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수산종묘생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바다는 점차 오염되어 매년 적조로 상당한 피해를 보고있습니다. 구청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강동동이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수준으로 개발이 될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이글을 적습니다.
강동동의 경우 음식점의 하수 및 생활하수가 점차 증가되고 있으나 이 처리를 각 가정의 정화시설에만(아주 미미한..) 맡겨진 상태입니다. 앞으로 관광객이 증가되면 더 증가할 것이 자명한 사실아니겠습니까!! 여기에 신시가지까지..... 이러한 하수처리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관청에서 주도적으로 예상하고 계획하여 처리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헌데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지금 강동지역을 관광화 시키려 많은 공사가 시행되고 있고 앞으로 시행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부분에 대한 노력이나 사업시행이 되지 않는것입니다. 모든 것이 개발논리에 밀려 지켜야할 기본적인 부분을 무시하고 뒤늦게 고치려 한다면 상당한 부담이 될것이 자명합니다. 망쳐진 자연은 복구가 불가능 할지도 모르죠...
바다가 죽고 나면 관광지로 개발이 된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강동권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가 알지는 못한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북구청에서 강동지역에 화장실, 주차장등 너무 외적인 부분에 치중된 개발경향에 깊은 우려를 보내면서 이글을 적어봅니다. 더 개발되어 힘들어지기 전에 하수처리시설을 해서 바다에 유입되는 오수를 모아 정화시켜 해수의 오염을 막아주세요. 신시가지가 생긴다면 더 엄청난 시설이 필요하겠네요........
적다보니 내용에 미비한 점이 많고 제 생각을 의미있는 글로 바꾸기가 쉽지 않군요.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충분히 인지하셨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제 우려가 기우이길 바라며 여기에 대한 대책이나 계획이 있다면 충분이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늘 구민을 생각하고 북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