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북구에 공공 도서관이 몇군데 생긴다니, 참 반갑고 고마운 심정입니다.
다만 위치선정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 몇자 올립니다.

현재 계획중인 천곡동○○○번지는 앞으로는도로와 쌍용아진아파트의 높은건물과 옆으로는 초.중.고를 두고 있는곳에 또한 상가도 지척에 두고 있습니다.이런곳에 도서관을 세운다면 면학의 열성을 그다지 기대할수 없다고 봅니다.
또한 지척의 학교마다 도서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굳이 이런곳에 도서관을 또 설립하려 하는지요. 토지비도 만만치 않으리라 여겨지는 데요.

제가 다녀본 도서관중에 모델로 삼고 십은 도서관이 있는데, 부산의 구덕도서관입니다. 구덕산 공원과 아름드리 나무와 함께하는 이곳에 있으면 자연의 신선한공기,조잘대는 산새소리며 말그대로 자연속에 도서관,아니 도서관이 자연과 함께한다고 할 정도입니다. 굳이 안에 들어가지 않고, 밖의 벤치에 안자 책을 읽더라도 흙과 바람과나무잎 비비는 소리, 새소리에 정서적 안정을 찾을수 있고,가끔은 숲속을 거닐며 많은 생각과 정리를 할수 있는 곳입니다.
공부하는 학생도 워낙조용해 책장넘기기도 부담스러울 정도이니 까요.

우리북구는 약70%가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전국의 어떤구보다 자연과 접하며 지낼수 있는 살기좋은 북구가 아닐까 생각되는 데요. 이런강점을 잘 할용할수 있다면 전국에서 으뜸가는 우리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점에서 보면 농소3동에 자리잡을 도서관을 현재 추진중에 있는 달천공원내에 자연과 함께 할수 있는 도서관을 설립한다면 쌍용아진과 달천주민,그리고 천곡동 대동주민,곳 건설될 그린카운티,코아루,현대성우등의 주민이 운동과 산책을 하며 더불어 사용할수 있는 장소라 여겨집니다.
다시한번 검토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농소1동 및 양정/염포에 지어질 도서관도 자연과 함께할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여 도심속의 도서관이 아닌 자연속의 도서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시요.
모든행정에 있어서도 현재가 아닌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보다 노력하여, 발전할수 있는 북구가 되길 기대합니다.

북구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