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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임채환님에게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구청장실 작성일 2004-04-13
조회 622
다시 올리신 글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앞서 올린 답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성의껏 올린 답변에 대하여 공무원스럽다든가 표준 답변서 같다고 하시는 것은 지나칩니다.

임채환님이 주장하시는 천곡진입로 갓길의 자전거 겸용도로 개설은 구청에서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하여 시공하는 것입니다.
자전거 도로를 그리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예산부족과 주변이 농경지라서 농번기에는 농민들의 농기계(경운기, 트랙터)가 함께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공사기간이 늦어진 것은 극구 반대하는 농민들을 이해시키느라 그렇습니다.

심은 나무가 전기줄에 닿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하에 도시가스관이 지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나무를 심더라도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시공하는 것입니다.

임채환님 주장대로 한다면 도심지에 심어진 거의 모든 가로수는 위로는 전기줄, 통신선에 걸리고 땅 속으로는 수도관 가스관 통신관 등 거미줄처럼 얽히게 되는데 심지 말아야 할까요?

구청에서는 달리 고민해야 하는 점들이 있습니다.
양쪽 다 자전거 도로를 만들면 좋겠지만 여건상 한쪽만 만들면서 지금처럼 남쪽 갓길에 하는 것과 님의 주장처럼 북쪽 갓길에 하는 방안을 두고 검토하여 결정한 것입니다.

님의 주장대로 북쪽에 하면 전기줄이나 도시가스관은 피하겠지만 보행자가 주로 이용하는 방향이 어느 쪽인지, 나무를 심었을 경우 보행자에게는 여름철 그늘을 제공하기 용이하면서 농경지에는 그늘을 적게 드리워야 하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구청에서는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주민들께서 보내주시는 의견을 조금도 소홀하게 다루지 않습니다.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북구청 공무원들 현장에 나가 보지 않고 책상에 앉아서 대충 일하지 않습니다. 구청장도 현장을 직접 확인합니다.

임채환님의 적극적인 구정참여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만 자신의 생각이 전부 옳다고 주장하기 앞서 상대방의 입장과 의견에 대해서도 존중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임채환님에게 개인 메일을 통해 답변을 보내드리려고 하였으나 메일 주소를 남기지 않으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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