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포동신전주민이다. 이일대는 좁은 골목길과 시장등이 위치하여 주차할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근처에 공영주차장이라도 크게 있다면 달주차라도 시도해볼텐데 공영주차장조차 겨우 십여대 댈정도의크기뿐 차댈곳이 없다. 그리고 빠듯한 살림에 솔직히 달주차 비용이 그리 녹녹치 않다. 그래서 어디 바깥나들이라도 갈려면 주차걱정부터 앞설지경이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내집앞주차조차 맘대로 못하게 됬다. 소방도로 확보때문인지 여기저기 그나마 차댈만한곳에는 화분을 갖다두어 안그래도 없는 주차공간을 더 부족하게 만들어두더니 어제는 급기야 집앞에서 주차단속딱지를 받고 말았다. 성은아파트에 소방차들어가는게 중요하고 쓰레기차 들어가는건 중요하고 그 밑에 사는 서민들은 대체 차를 어디다 대란 말인가. 있는차를 이고 있으란 말인가. 공영주차장이라도 만들어놓고 주차단속을 하던지 주차에 대한 대책도 없이 단속만 하여 세수만 늘리면 그만이란말인가. 어제 집앞에서 주차단속딱지를 받은 차가 한두대가 아니다. 집앞에조차 차를 못대면 있는차를 팔란말인가. 주차때문에 받는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스티커까지 끊고 보니 없이 사는 설움에 눈물이 북받친다. 주차단속에 골몰하지 말고 구민의 주차난에 대해 한번 고민이라도 해보았는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