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님의 구정참여에 감사드립니다.

매곡에서 무룡산에 다녀가셨다니, 즐거운 산행 되셨는지요?
능선을 따라 걸으면 동대산까지 좌우로 펼쳐지는 조망이 참 좋습니다.

무룡산은 평소 북구 주민뿐만 아니라 전 울산시민들이 많이 찾는 울산의 진산입니다. 그런데 지난 2월 큰 산불로 인해 울창한 숲이 잿더미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현장을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무룡산희망의 숲 가꾸기 헌수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건의하신 두 가지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립니다.
공중 화장실 문제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화장실이 없음으로 인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만 만약 간이 화장실을 설치한다면 미관문제, 관리문제, 악취유발 등 또다른 민원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수세식 화장실을 만든다면 좋기야 하겠으나 예산확보, 물 전기 공급 등의 어려움도 있어서 간단치가 않습니다.
북구청에서도 주민 편의시설로서의 화장실 설치여부를 고민하고 있으나 이러한 이유로 선듯 시행을 못하였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헌수운동이 끝나고, 주민들 여론 수렴을 통해 가부간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동대산으로 향하는 임도 및 등산로에 안내판을 설치해 달라는 건의사항은 이미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헌수 운동이후 헌수운동에 참여한 기관 단체를 알리는 표지판 설치 및 등산로와 임도 갈래길마다 안내판 설치하려고 합니다.
특히, 무룡산 임도를 따라 걷다가 동대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산악회 차원에서 등산로 \''시그널\''을 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단, 이 업무를 담당하는 산림녹지 부서가 산불감시 및 시민 헌수운동 추진 등으로 과부하가 걸려있어서 다소 시일이 걸리게 됨을 미리 양해 구합니다.
앞으로도 구정발전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짧은 코스(매봉재 구간)는 소요시간이 2시간 이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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