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으로 답변을 올리기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 개인 메일을 발송했으나 반송돼 왔기에 이곳에 답글을 올립니다.

위와 같은 글은 김은숙 님 자신의 인품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기 아이가 \"이새끼\"소리를 들으면 누구라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직원의 잘못을 사과드렸고, 경고조치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김은숙 님의 글은 정도가 지나칩니다.
자기 아이가 공공의 장소에서 남에게 폐가 될 정도로 소리치고 뛰는 것을 그냥 놔둔 부모의 책임에 대해서는 조금의 미안함도 느끼지 않고 누군가 비실명으로 올린 글을 가지고 북구청 직원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날 민원실 현장에 있었던 다른 민원인 중에서도 댁의 아이들이 유별나게 소리치고 뛰어다닌 것은 사실이라고 하더군요.

\''조용희\''라는 가명으로 글을 올린 사람은 비겁합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이 북구청 직원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일인데 북구청 직원이라 단정하고 \"북구청 직원들에게는 이런 치사한 힘의 논리가 있는게 분명하구요... \"라고 하시면 김은숙 님 역시 언어폭력이 아닐까요?

북구청 공무원들, 아이들과 여자라고 막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만 자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