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중산동 주민대표회의 입장


북구청의 기자회견을 접한 중산동 주민들은 북구청의 회견내용에 대해 실망하지 않을 수 없지만 공사의 잠정중단이 북구청장의 고심에 의한 결단이라 높이 평가하고 주민들과 함께 민과관의 대치국면을 풀어보려는 의지로 판단하며 합리적 해결을 위해 중산동 주민은 구청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린자세로 마음과 정성을 다해 대화에 임할 것이며 구청 또한 열린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

북구청의 총선기간 중 공사의 잠정중단이 북구주민의 분열을 막고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총선기간 중 공사의 잠정중단을 밝힌 기자회견은 외형상 총선기간이 끝나면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주민자치를 위한 주민 주권을 훼손하고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구청의 닫힌 행정에서 비롯된 중산동 주민의 반대의지를 특정 정당에 이용되고 있다고 보는 시각 또한 다분히 정치적 입장에서 이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닫힌 행정에 분노하는 행정의 한 주체이기도 한 중산동 주민과 대화를 통해 지혜롭게 이 문제를 성실히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처음부터 잘못된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풀어보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열린행정을 바라고 주민자치행정의 실현을 바라는 중산동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또한
주민들의 자발적 의지를 모아 잘못된 행정에 대해 준엄한 경고를 하고 있음에도 주민들의 순수한 의지들을 정치에 악용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주민의 뜻을 올바로 보지 못하고 총선기간을 통한 구청의 정치적 견해에 불과하며 중산동 주민의 높은 정치참여의식을 평가절하 하려는 의도 일 뿐이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당한다고 평가하는 것은 중산동 전체 주민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구청의 닫힌 행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중산동 주민은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중산동 주민들은 정치인들의 정치적이익에 대한 행동에 연연하지 않고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의 문제는 중산동 주민의 하나된 힘과 지혜로 구청의 닫힌 행정을 걷어내고 열린행정을 촉구하는 주민의 의지를 모아 관과민이 상생하는 모범적 선례를 만드는데 주민과 함께 노력할 것을 북구청에 엄숙히 촉구한다.


총선과 관련하여
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 후보는 주민의 이익을 대변할 자격이 없으며 국민의 이익을 대변할 자격이 없다.

중산동 주민은
각 정당의 모든 후보에 대해서 주민을 행정의 주인으로 세우고 국민을 정치의 주인으로 제자리를 찾아주는 열린행정과 깨끗한 새정치를 염원하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후보에게, 또한 이문제의 해결에 지혜를 모으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것이며 그러한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중산동 주민 대표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