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신설구로서 각종 기반시설 마련을 위한 공사가 많이 시행되고 있어 불편을 느끼시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점 널리 양해를 구하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많은 지적을 해주신 부분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행정기관이 북구청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시청, 교육청, 경찰청 등 여러기관이 있습니다. 이에 따른 소관별 관리청이 모두 다릅니다. 시청에서 해야할 부분을 북구청에서 할 수 없으며 또한 투입해야할 예산도 다릅니다.

먼저 상방지하차도는 아시다시피 시청 도로과에서 발주하여 개통을 하였으나 일부 문제점이 있어 하자보수공사를 시행하면서 불편을 드린 것 같습니다. 우리구청에서도 불편사항에 대하여 개선토록 지속적으로 촉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도로굴착공사는 각종 관로(상.하수도, 가스 등) 설치공사를 한번에 설치하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못한 점은 관리청별로 공사시기와 제반문제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신호등 설치는 도로개설시 교통흐름, 보행안전 등 여러 가지 정황을 확인하여 관할경찰서 교통규제시설심의회에서 결정하여 설치하고 있습니다. 신호등은 안전을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설이며, 다만 차량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조정하여 운영토록 관할 경찰서에 건의하겠습니다.

불법주정차 문제는 사실상 단속만으로 개선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이는 단속을 하면 지켜지다가 안하면 다시 엉망이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구에서도 건전한 주정차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강력한 단속(무경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내버스 문제는 노선개편과 경진여객 사태로 인하여 불편사항이 많이 접수되어 감독청인 울산광역시와 시내버스공동운수협의회에서 건의를 하였으며, 2004. 3. 2. ∼ 3.28일까지 66대의 전세버스를 대체 운영하여 민원을 최소화 등 조치를 하고 있다고 하오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설, 노선조정, 대체버스 투입 등에 대하여 여러 차례 관리 감독청인 울산광역시에 건의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북구에는 구청사를 비롯한 각종 공공기관이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각 기관에서 위치를 판단해서 결정하겠지만 연암동 일대가 북구에서 지리적으로 농소권과 양정.염포권의 중간에 있기 때문에 고려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구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건물위치는 권역별로 위치를 고려하고 있으며, 아직 들어와야 할 시설이 많고 점차적으로 발전을 할 것입니다.

여러 가지 불편사항에 대해 만족스런 답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행정에 대한 많은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