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상방지하차도 공사 건에 말씀 드립니다. 부실 공사도 용서가 안되는 판에
하자보수 공사는 안전에 너무 무감각 하더군요. 7호선 국도는 초행길인 분들도
많이 다니는 곳 입니다. 매일 출퇴근하는 나도 위험함에 깜짝깜짝 놀랍니다.
유도등도 없고, 이쪽 공사했다가 저쪽 했다가, 공사알림판도 없고, 죄송하다는
간판도 없고, 새벽에 출근하다보면 삼각깔대기 너부러져 있습니다.
사고 흔적도 있고요. 공사 기간도 긴데 깔대기가 뭡니까 ?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오. 누구 죽어야 정신차릴 겁니까 ?
우리 관할 아니고, 시청 소관 이라고요. 상방사거리 지하차도는 북구청 앞마당
입니다. 자기내 앞마당에서 헛공사를 하는데, 그런, 답변은 이제 그만 하시죠.
98년도에 북구로 이사와서 공사 지긋지긋 합니다. 아주 노이로제까지 걸릴
지경 입니다. 자동차 앞도로는 몇번을 파고, 다시 깐지 기억도 없습니다.
그리고 신호등은 왜이리도 많은지, 골목길만 있으면 좌회전 신호등이 어김 없이
있더군요. 퇴근길에 3차선은 불법 주차로 막혀 있습니다. 금요일 등 막히는 날이면
환장합니다. 시내버스는 43번,101번 다니다 쌍용아진에 노선 추가하다면서 정작
43번 빼서 33번으로 돌렸습니다. 작년에 획기적으로 시내버스 개편한다더만
101번 한대를 비수익노선이라는 버스회사의 입김인지 줄였습니다.
북구는 현대중공업,자동차 직장인이 아주 많이 삽니다. 시내 노선(구노선102번)
3번 정도 지나 갈 때 33,43번 한대 옵니다. 그나마 자주도 빠집니다.
북구로 이사와서 좋아지는 건 북구청을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의 건물들 뿐입니다.
북구청,예술회관,보건소,교육청 둥글게 둥글게 북구에서 아마도 제일 좋은
건물이고, 멋드러질 겁니다. 다른데 뭐가 좋아 졌습니까 ?
시내버스, 공사 정말 지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