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향님의 구정참여에 감사드립니다.
균형있는 지역발전과 구민과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은 너무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북구청에서는 그러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주민들의 기대에는 못미치고 있나 봅니다. 더욱 분발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중산동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이 특히 더 소외감과 섭섭함을 느끼는 이유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소각장이나 매립장이 아님)에 대한 반대운동으로 인해 가뜩이나 소외감을 갖고 있는 주민들에게 더 큰 피해의식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사실과는 너무나 다른 내용으로 무책임하게 주민들을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들도 있구요.
이점에 대해서는 좀 냉정히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대위가 반대이유로 내걸었던 교통난 유발, 파리 모기등 해충, 악취, 지역소외, 집값하락 등 그 어느 것도 냉정히 따져보면 반대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전혀 사실과 다르거나 대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민선 자치시대에 주민들의 일상 생활이나, 재산상 피해를 주는 시설이라면 구청에서 강행할 수가 없습니다.
아파트 단지와 최소 450m 이상 떨어져 있고, 냄새는 집진시설을 통해 시설 밖으로는 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기에 추진하는 것입니다.
북구청에서 짓는 시설은 가장 친환경적인 시설입니다.
비대위가 반대 근거로 제시하는 다른 도시의 사례, 선진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쓰레기 소각장이 도심가운데, 아파트 단지와 바로 담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화 복지 교통 등 모든 면에서 낙후되고 소외됐다는 정서적 거부감에대해서는 구청에서도 전적으로 공감하기에 중산동 지역에 대한 우선적인 투자는 공개적으로 누차에 걸쳐 약속한 사항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이 시작된 것만 보더라도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구청의 의지를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민선2기 1년6개월간 투자하기로 결정한 사업예산이 민선 1기 4년간 투자한 예산보다 많습니다.
현재 시행중인 사업으로 기적의 도서관 건립,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중산어린이 공원이 있으며, 다목적 미니축구장과 생태공원 조성도 곧 착공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나중에 어떤 책임도 질수 없는 사람들이 무조건 \''혐오시설\''이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운동을 하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비대위에서 어떤 반대운동을 하더라도 구청의 입장은 분병합니다.
이미 착공한 시설을 잘 지어서 주민들의 염려가 공연한 기우였음을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입증하겠습니다.
아울러 낙후된 지역에 대한 우선적인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하겠습니다.
구정참여에 감사드리며, 이성적인 판단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