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무룡산 화재사건이 서로의 잘잘못을떠나 너무나 비통하고 처참하기에 글을올립니다. 우리북구 제1호의 보물이라할수있는 무룡산을 가꾸고 아끼려 했던점은 아주좋은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년 매미의 재해로인하여 무룡산일대 나무가지치기를 한것은잘한일이지만 화재를 더 크게 만들었다는점은 생각해봐야 될 문제점인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화재가 적은시기가 아닌 늦가을에 나무가지치기를해서 온 산에 깔아 놓은것이 산을오를때마다 불안 불안했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그여파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예를들어 일년생잡초는 산불이나도 잠시 확 타고 꺼지면 시간이흘러 나무가다시살아날 가망성이 많지만 가지치기로 깔아놓은나무는 장시간 불씨가 한곳에 머물게하여 큰나무까지 완전전소시키게 했습니다.
폭탄을 맞은것보다 더 잔인하더군요.
구청에서는 이번화재사건을 남의일로만 미루시겠습니까. 절반은 불을낸자의 잘못이지만 절반은 구청이 잘못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지금도 화재가 나지않은곳의 나무가지를 차후를 생각해서라도 한곳으로 모아 처리할생각은 없는지요. 반성과함께 답변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