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아이를 키우면서 책이 필요하면 사주면 된다고 생각하고
얼마전까지도 도서관의 필요성이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이 적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학교에서 학부모 교육이 있어서 듣게 되었습니다.
그 때 주제가 \''아이들의 책읽기\''에 관한 내용이었고
강사님들의 강의를 듣고 많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또 적어도 방학때는 멀지만 북구도서관에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힘들게 수고하시는 그 분들을 위해 시간이 되면 자원봉사도 하며
아이들을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말입니까?
정말이지, 구청이나 문화예술회관,보건소는 금방 금방 들어서면서
아이들과 주민을 위한 도서관은 있는것 조차 폐쇄라니요?
천부당 만부당한 소리입니다.
강북 교육청도 지금 크게 짓고 있죠?
정말 투자해야되는 곳이 뭔지 생각 좀 해보세요.
비록 지금 주민들이나 아이들이 도서관에 지대한 관심이 없다고치더라도
중산동 어린이 도서관도 건립하면서 북구 도서관을 함께 부곽시켜
수준을 좀 높여야 되지 않을까요?
정말 폐쇄한다면 안타까울뿐입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북구는 노동운동만 잘하고 그 나머지는 꽝!이라고.
이제 노동 운동뿐 아니라 문화수준도 수준급인 북구로 만들어야되지않을까요?
구청장님은 임기가 끝나면 그만이시겠지만
그동안 진정한 마음으로 주민을 위하는 정책들은 길이 길이
남지않을까요?
이 도서관 폐쇄 문제가 구청장님 개인의 일이 아니라
북구의 \''큰 사건\''임을 명심하시고 현명한 판단을 기다립니다.
더 확장해야 될 판국에 폐쇄라면 무식의 극치라고나할까요?
폐쇄는 없었던 일로 친다면요,
옮겨질 도서관에는 외부인이 아닌 전문가의 조언을 제발 받아들이시고
\''이용자를 위한 도서관\''으로 다시 탄생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북구의 행정 중심은 화봉동 일대이지만,
생활의 중심은 호계,신천이라는 걸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