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도서관 관련하여 몇가지 건의합니다.. 첫째, 도서관 이용시간이 너무 짧습니다..울산 소재의 다른 구립도서관에 비하여 짧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경기도 오산시에서 운영하는 시간에 비하였을때 우리는 좋은 시설을 두고도 이용에 제약을 받는 다는 것이 불만입니다.. 오산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에 휴관하지 않고 주말에도 평상시와 같은 시간으로 운영하고 명절연휴에만 휴관하고 공휴일에만 오후 6시까지 단축운영합니다..북구청장님께서 북구도서관 이용시간을 이와 비교해 보신다면 우리 북구도서관이 얼마나 제한적으로 이용되는지 아실겁니다.. 물론 이전에 도서관에 이용시간 연장에 대해 건의하였지만 다른 구립도서관에 기준하여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구청장님도 아시다시피 지금도 북구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진학을 위해 청소년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공부할 곳을 찾아 한달에 10만원 이상씩 하는 사설독서실을 찾는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이용시간 연장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둘째, 중앙도서관 3층에 열람실이 있지만 좌석수가 매우 모자랍니다.. 차라리 북카페 옆에 옥상을 열람실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쉬라고 정자를 설치하고 테이블과 밴치를 설치해 주셨지만 낮이면 종종 아이들이 뛰어 놀아 2층에서 책읽기에 방해가 되고, 밤이되면 중고생들이 모여 떠들고 교복 입은 아이들이 부둥켜 안고 애정행각을 벌이는 등 쓸모없는 공간이 되어버린지 오래됬습니다.. 공사로 인해 다소 소음이 발생하더라도 그곳을 꼭 열람실로 바꾸어주셨으면 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그 곳에 열람실이 생긴다면 일반인실과 학생실을 반드시 분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집중도나 소란스러운 면에서 일반인들이 학생들과 한공간을 이용한다는 것을 불편해합니다.. 셋째, 도서관에 커피자판기나 음료수자판기를 설치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것도 전에 도서관에 건의하였지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기 때문에 미관을 해치므로 설치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자판기가 없기 때문에 근처 슈퍼마켓에서 음료수, 빵, 라면 등을 사서 도서관에서 먹는 경우 가있으나 쓰레기가 함부로 버려져 미관을 해치는 일을 본적이 없습니다.. 분리수거함과 쓰레기통만 제대로 비치되어 있다면 도서관을 이용하는 구민이라면 함부로 버릴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북구민을 위해 여러모로 애쓰신다는 것은 짐작합니다만 도서관 이용을 좀 더 많이 할 수 있다면 도서관이용자들 뿐만아니라 도서관 이용자의 부보님들도 좋아하실 것이니 위의 세 가지 중 첫째,둘째 만이라도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