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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북구 대안동 송전선로 건설에 관한 문의사항입니다.
작성자 구청장실 작성일 2011-02-25
조회 42
 

 오병곤님! 반갑습니다. 윤종오 구청장입니다.

 한전측에서 변전소와 철탑사업을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역 주민들간의 분열을

 가중시키고 있어 저도 매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먼저, 한전에서 계획하고 있는 전원개발사업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우리 구의 산업단지 조성, 강동권 종합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2017년까지 우리 지역에 8개의 전원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6개의 사업에 대하여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지식경제부에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대안동 산 232번지 일원의 동울산 변전소는 2007년부터 후보지 4개소에 대해 검토하였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입지선정을 못하였습니다만, 2009년초에 대안동 주민 대표들과 한전 관계자들이 현지 조사과정을 거쳐

 어음돌을 최적의 장소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러나 한전측에서는 일방적으로 자체판단하여 다음골을 선정하였습

 니다.

 우리 구에서는 345kv 동울산 변전소 다음골 선정에 대한 의견제출 시 강동원 종합개발사업 지장 초래와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였고, 또한 154kv 동울산~효문 송전선로(대안동~효문동, 11km, 철탑

 31기)와 345kv 동울산 송전로(경주시 경계~대안동, 2km, 철탑 9기)의 경우도 동대산과 무룡산의 경관 훼손의

 이유로 반대의견을 분명하게 전달하였습니다.

 지역주민들께서도 1997년부터 현재까지 \'대안동 변전소 설치반대 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여러차례 반대집회를

 가졌으며, 지역 주민들의 반대 서명부를 지식경제부 및 한전, 울산광역시 등에 제출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우리 구도 같은 입장입니다.

 하지만 전원개발과 관련된 법 조항이 특별법으로 우리 행정에서 각종행위를 규제한다고 하더라도 한전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구청또한 애로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아무쪼록 주민의 입장에서 송전선로가 문제개 해결되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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