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청장님!

저는 중구 태화동에서 20년 넘게 살다가 북구 매곡동으로 이사온지 한달 되었습니다,

태화동에서 오래 살았고 살면서 운동과 산책을 할수 있는 십리 대밭과 5일 마다 열리는 장날,

,집가까이에 있는 도서관과 버스가 많이 다녀서 택시비는 거의 쓰지 않았는데..(태화동에서는 정말 불편함 없이 너무 행복하게 생활했던것 같습니다)

매곡동으로 이사온 이후 불편하고 힘든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월드메르디앙은 2700세대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로 들어오는 일반 버스는 단 2대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아파트 앞까지 오는게 아니라 으뜸 마을(?)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어야 하는데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들어오는 길에 가로등이 별로 없고 있어도 어두컴컴해서 청소년이나 여자들은 매우 불안해서 빠른걸음으로 반쯤은 뛰듯이 한답니다.

저는 차가 없는 관계로 버스를 타고 출퇴근(언양이 직장이라 버스를 3번에서4번 갈아타야 합니다)

하기가 무지 아주 많이 힘이 들고 불편합니다,

매곡까지 들어오는 직행버스도 없고 요금에 부담을 느끼지만 한번에 갈수 있는 ktx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려해도 매곡까지는 들어오지 않네요..

 

아파트 단지가 커서 아파트 안에도 마을버스가 다닐수 있음 더더욱 좋겠습니다.

막차 시간도 늘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시내나 삼산에서 모임이 있어서 맘편이 놀려해도 버스가 빨리 끊겨서 늦어도 9시가 되면 일어서야 합니다.9삼산에서 바로한번에 오는 버스도,성남동에서 한번에 오는 버스도 없어서 학성공원이나 병영에서 환승해서 타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택시비도 만만치가 않아서 부담이 많이 됩니다.

버스 정류장에는 몇시에 차가오는지..버스 안내 시스템도 아직 없어서 마냥 기다리기만 해야 합니다.

삼산,성남동,에서 환승없이 한번에 매곡 월드메르디앙까지 올수있는 직행버스는 꼭좀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그만치 2700세대가 살고 있는 아파트 입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걸어서도 언제든지 갈수 있는 도서관도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고 5일이나 10일에 한번씩 농수산물을 싱싱하고 싸게 살수있는 장도 열렸으면 참 좋겠습니다.

아직 북구에 산지 얼마 되지 않아 좋은것 보다는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아 힘이 들고 집에 들어와서는 교통편이나 문화 시설들이 너무 멀리 있어서 나가기가 싫습니다.

월드메르디앙 입주전에도 푸르지오나 스타클래스등 여러 아파트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매곡동의 발전이 이리 더딘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자가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불편함에 대해 이해를 못하지만 버스로 출퇴근을 해야 하는 우리들은 너무 힘들고 불만이 많아 지네요.

다른건 몰라도 교통 문제좀 빠르게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항들을 다 들어주시지는 못하시겠지만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살기좋은 북구의 발전을 위해 이렇게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꼭 시정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