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청장님 저는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두 아이가 다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출소자 합숙소가 건립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훤한 대낮에 cctv가 설치된 학교에서 초등학생이 납치 성폭행을 당하는 이 험한 세상에 학교 인근에 이런 시설이 건립될수 있는지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div>교육청에 문의를 했더니 교육연구시설이므로 법적근거가 없어서 승인을 해주었다고 하더군요..</div>

<div>법은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고 법이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존재하는것인데 법적근거 운운하면서 우리아이들의 안전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니 그럼 우리아이들의 안전은 누가 책임져줄수 있는지요..</div>

<div>얼마전 신정동 묻지마 살인사건의 범인이 성폭력등의 범죄로 14년간 복역후 출소자합숙소에서 4개월간 합숙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범행 장소는 출소자 합숙소와 6km범위내였다고 합니다.</div>

<div>공단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서 출소자 합숙소는 출소자를 단속하는 기관이 아니고 숙식을 재공하고 사회재활 훈련을 시켜주는 시설이라고 합니다.</div>

<div>그런데도 안전하다고 할수 있는지요.. 부산 도끼사건, 나영이사건, 김길태 사건, 등등 모두 재범이었습니다.</div>

<div>서울 노원구 월계4동에도 출소자 합숙소가 주민들 몰래 입주하려다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이 되었다고 합니다.</div>

<div>노원구청은 법무공단의 건물을 매입하여 주민문화시설로 바꾸었다고 합니다.</div>

<div>이런 예가 있듯이 구청장님께서도 구민들이 반대하는 이 시설을 주민 문화시설로 바꾸어 줄수는 없는지요</div>

<div>이 지역은 신흥주거 밀집 지역이므로 인적이 드물고 범죄의 장소로 이용될수 있는 곳이 아주 많습니다.</div>

<div>그리고 주변에 지구대도 없습니다.</div>

<div>그럼 누가 저희를 지켜줄수 있는지요... 제발 저희 아이들의 안전과 출소자 합숙소를 바꾸지는 말아주세요..</div>

<div>부모의 맘으로 한번더 생각해 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