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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생각해 주세요
작성자 김민경 작성일 2010-10-12
조회 405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는 중구에 살고있고 북구로 다음달에 이사를 하는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큰아이는 6살 여자아이고요 둘째아이는 4살 남자 아이입니다..

한참 뛰어놀 나이라고 생각되어서 북구로 이사를 결정하였습니다.

큰아이는 수술에 항암치료까지 받고 아직은 완치판정을 받지 못해서 1년에 한번씩 서울에가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사를 결정한것은 큰아이때문입니다..

시내보다는 공기가 좋고 산도있고 그래서 뛰어놀고 아프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매곡동으로 이사를 결정하였는데..

아파트는 부실시공에.. 아직 살지도 않았는데 금도 가있고 엎친데 겹친격이라고 유치원과 학교부근에 출소자 보호시설이 생긴다고 합니다..

무조건 반대를 하는건 아닙니다.. 그분들이 다 나쁘다는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그분들이 생각을 잘못하실경우..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 생각해 보셨나요???

저 공부잘하고 똑똑한 아이 만들생각에 그곳으로 이사하는거 아닙니다

건강하고 두번다시 병원생활안하기만 바라는 마음으로 가는것인데..

왜 이렇게 아이들에게 미안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부모의 잘못된 선택으로 아이에게 큰 일이 생기면...어떻게해야할지..

구청장님도 부모이지 않으십니까??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부모마음 다 똑같을것같습니다

제발 저희아이들 뿐만 아이라 그곳에서 현재 생활하고있는 아이들을 생각해 주세요

출소자보호시설이 들어오게되면 ,, 아이들 밖에나와 뛰어놀수있을까요??

아이들과 나들이 .. 생각도 못하고 집에만 있게 되겠지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다른건 생각하지마시고요..

아이들만 놓고 생각해 보세요...

내딸 내아들.. 손자 손주다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오실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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