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원님! 반갑습니다. 구청장 윤종오입니다.

 다른 해 보다 더 무더워 여름나기가 쉽지 않았던 기억도 사라지고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찬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입니다. 이러한 때에 건강관리는 잘하고 계십니까?

 

 우선 우리 구민 한사람의 불편도 보살피는 것이 저의 주어진 임무이지만 이러한 일이 있을 때마다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현재 우리 구의 주차단속반은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예외없이 순찰,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단속 요청 등의 요구가 있을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출동하여 단속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황정원임의 제언처럼 간선도로의 단속은 그 필요성에 공감을 느끼지만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면도로의 경우에는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더라고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법을 집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대동아파트의 경우는 주차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으로 야간과 아침시간대에는 가급적 단속을 지양하여 온 것이 사실입니다만 주변 아파트 입주로 인하여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버스와 차량의 통행에 불편을 호소하는 미눤이 교통행정과로 많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황정원님의 말씀을 새겨들어 단속에 있어 합리적이고 공정한 단속과 더불어 지역적 여건 등을 감안하여 주민들이 공감하는 단속이 될 수 있도록 교통행정과 담당 공무원에게 주지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더욱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귀 댁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