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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뛰어놀 곳이 없습니다
작성자 최진희 작성일 2010-09-05
조회 475
구청장님!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농소 1동주민입니다.

중학교 1학년 과 초등학교4학년인 아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저녁먹고 학교 운동장에서 밤에 뛰어놀고 싶어 합니다.

막상 농소중학교 운동장에 가보면 동네 어르신들이 덥다고 운동장에 앉아 계시면서 공 차지 말라고 호통치고

주말에는 친구들과 공이라도 찰라치면 농소중학교는 조기회어른들때문에 못차고

농소운동장에 (마사토운동장)가보니 오늘은  야구하는 팀에서 오후2시부터 6시까지 돈주고 빌렸다면서 아이들을 쫒아 냈습니다.

앞으로 주말마다 돈을 들여서 아이들 운동장까지 빌려줘야 하는지..... 안타깝습니다.

아이 친구들 7~8명 모여서 동네에서 공차는 일이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이렇게 더운 날에도 운동장이 꽉차 있는데 앞으로 선선해 지면 한창 크는 중학생들은 어디가서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뛰어 놀아야 하나요?

물론 단체에서 돈주고 운동장을 빌려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순서대로 와서 조금만 기다리면 누구나 운동장을 사용할수 있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꺼번에 4시간씩 빌려주면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우리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일입니다. 누구나 아무때나 30분정도만 기다리면 운동장을 사용할수있고 사용시간은 1시간정도로 보장되는 운동장 빌려쓰는 제도에 대해 적극 고민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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