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 발전을 위해 소중한 말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리며,

저출산 문제는 제가 시의원 시절때 부터 촐산과 보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출산 대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왔던 사안입니다.

국가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아동의 양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노력으로 보육료 지원 예산을 늘여가고 있으며, 우리 구에서도 보육료 지원을 위한 예산이 전체 예산의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육료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제도 시행을 위하여 많은 예산이 필요한 상황으로 모든 대상에 대한 보육료 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김미경님께서 말씀하신 보험 만기환급금, 장애연금의 소득환산 등의 자격 조건을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국가에서도 출산장려 및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자격조건의 완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저소득 자격이 되지 않는 가구라 하더라도 셋째이후 출생자녀에 대해서 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10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울산 다자녀 사랑카드를 발급(경남은행) 받으시면 각종 감면 혜택을 받으실 수 있으며, 전기 및 상수도 요금 감면도 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보건소 방문 시 더위로 불편함을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 정부에서 시행 중인 공공청사 에너지 절감운동으로 인하여 실내 온도를 적정온도(28℃) 이상 유지하도록 되어 있어 불가피하게 적정온도 기준으로 냉방할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또한 더운 날씨에 많은 민원분들을 응대하다 보니 응대 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한 점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미경님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 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행동과 말에 더 주의를 기하여 편안하고 기분 좋은 보건소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자녀들이 항상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드리며 우리 구에서도 다자녀 가구에 대해 더 많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주민과 함께하는 자랑스런 북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이 오기를 기대하며 가정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