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진님 반갑습니다.

“주민과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울산 북구”의 구청장 윤종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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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취임식을 축하하러 오신 자리에서 불편함을 드린데 대하여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귀하께서 보내주신 질책과 고언을 우리 구의 구정에 대한 깊은 애정의 발로로 알고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사실 이번 취임식 행사는 최대한 간소하게 치르려고 노력하였고 초청 인원도 최소한으로 하였습니다만, 각계각층에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일부 참석자들께서는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사태까지 발생하여 뭐라고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귀하께서 지적하신 자리 배정 문제는 의전 담당부서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행사 때 마다 모두가 공감을 할 수 있는 자리 배정을 위하여 신중을 기해보지만 관내에 너무 많은 단체가 있어 모든 분에게 자리를 배정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통상 20~30석 정도 자리를 배정하고 나머지 자리는 누구나 자유스럽게 앉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만, 시∙구 의원 등 주민을 대표하는 분들과 각 기관장, 그리고 그 행사와 관련있는 인사들의 자리를 배정하고 나면 여유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비단 자리배정 문제 뿐 아니라 행정의 혜택이나 행정력은 각계각층 모든 분들께 골고루 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취임식 행사로 인하여 불편함을 드린데 대하여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향후에는 자리 배정 문제에 대하여 좀 더 신중을 기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향후 구정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우리 구 홈페이지를 다시 방문해 주시기 바라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총무과 총무담당(안희수☎052-219-7231)으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