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님 반갑습니다.

“글로벌 울산 북구”의 구청장 강석구입니다.

먼저 불가피하게 북구 청소년축제가 취소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난 주말 이후 중･고교 학생들 위주로 신종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되었고,

울산 전체 감염자 중 60% 이상이 학생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 확진환자는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고 휴교에 들어간 학교도 늘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축제 및 행사(특히 학생참여와 관련된 행사는 전면취소)에 대해 원칙적으로

취소하라는 중앙 부처의 지침이 시달되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들을 분석하며, 개최여부에 대해 주관단체와 함께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청소년축제의 개최 취지(건강한 청소년 문화육성과 복지향상을 위함)에 비추어

봤을 때 취소결정은 불가피 하였습니다.

올 해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이 축제를 위해서 준비하고 연습한 참가팀들의 실망감과 허탈함은

이루말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학생들이기 때문에 그런 상실감은 더 클 것이라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