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에 호계역이 동해선 복선전철화에 따라 북울산역으로 이설 예정이고 내년에는 동해선 광역전철과 KTX-이음도 운행됩니다.
울산 도시철도 2호선도 북울산역을 종점으로 남구까지 노선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발전의 수혜자는 북울산역 이남의 주민들 뿐입니다.

호계를 비롯한 농소 지역 주민들은 그나마 하나 있던 철도역을 빼앗기고도 아무것도 받은 것이 없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농소 지역은 화봉 지역에 비해 버스노선도 부실합니다.
농소 지역 주민들은 세금은 세금대로 내고 인구도 북구 인구의 절반이 넘는데도 단체로 차별받는 신세가 될 위기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북구청, 울산시청, 국토부 등 유관기관에서 다음 3가지, 혹은 다른 해결책을 계획중인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1.동해선 광역전철역 신설
2.도시철도 2호선 호계방향 연장 또는 지선 운행
3.농소 지역 주요 지점과 북울산역을 연결하는 5분 간격(트램 운행간격과 동일)의 지선버스 운행

부디 11만 5천명 농소 주민들의 교통권을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