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효성 입주민입니다.
오늘도 도로가 만들어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렇게 북구청에 글을 남깁니다.

입주한지 벌써 3년이 다되어 갑니다.
올해는 도로가 개통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렸지만 들리는 소식은 코로나때문에 돈 쓸 곳이 많아서 확보조차 되지 않았다는
암울한 소식 뿐이었습니다.

추경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희망고문이라는 거 아십니까?

신천효성 한번 와 보십시오.
정말 농소 2동에 고립된 아파트 같습니다.

정문 앞으로 생길줄 알았던 상가는 안 생기고 옹벽이 가로막고 있고, 아파트 시행사인지 시공사인지 상가라고 만들어놓은 것에
편의점 하나 딸랑 영업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옆 공터에는 북구청에서 도로 뚫어 준다는 말만 10년째 하고 돈 없다고 내버려둬서 무슨 재개발 현장 같습니다.

울산 시장님도 관심이 없고, 북구 국회의원님도 관심이 없고, 북구청장님도 신천효성-와우시티 도로 예산 확보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예산 확보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다구요?
뭐라도 보여주셔야 믿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코로나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추경에도 코로나 핑계로 예산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정말 화가 날 거 같습니다.


이 글을 구청장님이 읽지는 않겠지만..
답글을 다는 관리자님이라도 신천효성 입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