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청장님.
저는 울산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구민 홍예지라고 합니다.

이번에 무지개천 사업에 힘써 주셔서 노고에 너무나 감사드리며, 한 가지 건의를 해보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무지개천은 현재 수량도 적고, 투자에 비해 유동인구가 굉장히 적은 편인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개발을 해주시겠지만 그에 비해 구민들에게 관광지로서 인식이 바뀌기에는 꽤 오랜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문득 봄을 앞두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지개천에 벚꽃길을 만든다면 어떨까?
남구 여천천에는 매년 봄마다 사람들이 크게 붐빕니다.
동구 주전길은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죠
울주군에는 작천정축제가 있습니다.

마창진 진해의 군항제 축제에도 사람들이 몰립니다. 특히 여좌천은 빼놓을 수 없는 기념사진촬영장소입니다.
경주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울산 북구 벚꽃길" 하면 떠오르는 곳이 없습니다.

제가 아직 예산과 시간을 관련하여 어떠한 전문지식은 없지만, 혹시 무지개 벚꽃길을 만들면 어떨까란 단순한 아이디어는 떠올랐습니다.
오디오에서 "장범준-벚꽃엔딩"이 나오며 사람들이 즐겁게 산책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또 밤에는 분수와 다리의 led등으로 한껏 멋을 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전에 구청장님께서 북구청에서 도시계획등에 대해 연설해 주셨을 때, 북구에 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달천철장, 관문성 등
구청장님의 진실된 북구사랑에 감동받았었습니다.

아무래도 무지개천이 발달하게 되면 트램도 자연스레 연장가능 할 것이라 봅니다.
관광단지로 자리잡을 수 있게 지역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글을 이만쓰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