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울산 호계에 거주하며 어물동의 마애여래부처 기도 도량에 불자의 한 사람으로 참배와 기도를 드리는 사람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터라 초하루와 보름 그리고 기일과 기타의 이유로 어물동을 찾은지가 오래 되었으나 많은 신도와 관광 참배 하신분들의 민원의 소리가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곳 마애여래부처님 보물이 참배객과 관광객에 의해 회손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문화재 보호구역이라면서 보물을 찾은 관람객과 참배객들의 편의 시설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회장실이 없는 관계로 관람객 중 일부 모르는 사람들은 부처님 뒷편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사람까지 있으며, 특히 여성들의경우 산 어귀에서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있으니 어디 여기가 보물이라고 지정해 놓고 울산 시티투어의 코스라고 할수 있을만큼의 긍지를 가질 수 있겠는지요? 또한 그곳 마애여래상은 퇴적암으로 된 바위라서 비바람이 몰아치고 지금 이상태로 만으로도 이끼가 많이끼어 빠르게 회손 되고 있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는데도 이처럼 관리되어지지 않는다면 1500년의 보물은 금새 사라지리라 보며 이곳을 찾는 많은 불자들은 관계기관을 비난할거라 봅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것만은 하루빨리 해결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화장실은 아무곳에서나 해결할수있는 일이 아니라 봅니다. 울산 북구청의 문화재 보호과에서는 지역의 보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화장실 사용에 불편함이 없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부끄럽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