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top

  • 홈
  • 구민의 소리
  • 구청장에게 바란다


내용보기
어항 어촌 복합공간 조성 활용 극대화
작성자 하춘남 작성일 2008-07-07
조회 346
구청장님 국가적으로 여러모로 어수선한 시기와 무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천혜의 경관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강동정자에 최근 다양한 개발을 위한 공사가 진행중 이군요 1년에 1-2회 정자에 다녀갑니다만 최근 2-3년 뜸하다 최근 가보니 십수년 전부터 떠돌던 개발소문이 현실화 되고 있어 무척 고무적입니다
강동해변은 최상급의 경치와 회단지가 있지만 뭔가 모르게 다녀가면 허전하고 조금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젊은시절 부터 쭉 부산에 거주하다보니 해운대,광안리,자갈치...등 수시로 나들이를 가지만 그곳들은 쉴곳과 도보로 거닐어도 부족함이 없이 기반시설이 좋기 때문이라 사료됩니다


산하지구와 산악휴양시설(유원지)들이 완공되어도, 사실 정자해변은 자,타지역의 시민들이 바다자체를 구경하고 산책하며 탁트인 경치와 물내음을 맡으며 유유히 오가는 기선들의 여유잇는 시간을 만끽하고 일상생활의 찌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이곳을 오는 제일 큰 목적이라 생각합니다만

저와 현지에 살고있는 가족들과 친우들이 매번 와보곤 이 좋은곳에 여유만만하게 맘놓고 가족과 연인과 친구가 도란도란 얘기하며 거닐곳이 별로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해운대와,광안리,송정..부산근교의 바닷가는 차와 많은 인파가 몰려도 서로 부대낌없이 여유로운 바닷가를 산책하며수십분간의 편안한 보행이 반복하여 그 장소를 가는 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백수십억원을 들여 조성한 사업에 현제로선 어마어마한 국가예산이 좀 허비되는듯한 생각이듭니다
특히 서편방파제에는 훌륭한 원목과 석재가 조합된 도보시설과 세계적으로 희귀한 바다를 접한 화려한공연장이 거의 가는 사람이 없이 쓸쓸히 방치 되는듯하고 판지마을 해변의 멋있는 해변공원과 수산물유통센터(?) 예정부지는 더욱더 오가는사람 없이 철지난 해수욕장 처럼 을씨년스럽게 방치되어 있고 밤에는 이 단장이 잘된곳들이 울산시민과 타지 관광객들의 한여름밤 훌륭한 휴식과 안식처가 되고도 남을 곳인데, 시원한 바닷바람이나 쐬려고 해도 외지고 어두운곳에 가로등도 없으니 우범지역같은 무서운 느낌마저 듭니다
서울같은 곳은 이곳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인 한강 고수부지나 교각 밑에서도 시민들이 자주와서 여름을 나는데 이런 훌륭한 기반시설을 갗추고도 활용을 못하니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일백수십억원이란 예산은 한 구청의 예산으로 생각하면 엄청난 돈인데 아무리 중앙정부차원의 예산이라지만 현시점에선 효용성이 극히 낮으니 그 국가예산이 국민의 한사람 으로서 지극히 아깝기 그지 없습니다


결국 이 막대한 혈세가 지출된 공사는 울산시와 북구청으로 관리가 위임이 되겠지만 울산시(북구청)는지금부터 그에따른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 적극적인 활용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어촌,어항 복합공간 공사를 한다는데 어지럽고 어구가 난립한 부분은 좀 정리가 되고 깨끗해 졌으나 상기 언급한 부분은 그다지 큰 개선이 덜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가장 인상깊게 느낀점은 동측방파제(정자 회센터 부근)에서 판지마을에 이르는 구간의 서편방파제 공연장과 ,특히 판지마을의 해변공원과 수산물 유통센타(?)에 이르는 구간이 정말 깨끗하게 단장이되어 울산근교의 해변도 전국에 인지도가 가장높은 부산의 해운대나 광안리같이 중복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자체주민들의 안락한 공간을 만드는데 초석을 깔았다는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현 서편 방파제의 아름답고 독특한 단장과 판지마을의 공원과 수산물유통센터 예정부지가 있는 아름답게 너무나 잘가꿔진 해안선이 서로 쉽게 이어질 수 있으면 울산의 대표적인 도보 코스로 남을수 있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어린이와 청년시절의 감흥이 평생을 좌우하듯 이곳이 울산의 젊은층에 어필되면 울산의 정주의식에 큰 몫을 감당하리라 생각합니다 즉, 울산에서 주야로 근거리와 시간상 쉽게 접근되며 그들에게 감흥을 줄수있는 곳이 정자해변 말고 어디에 있겠습니까 장사든 관광지든 오던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올수있게 하는것이 최상의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정자해변은 그런곳을 만들 수 있는 최상의 장소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상기 언급한 두부분(해변공연장과 판지마을 해변공원등)은 지금 서로 분리되어 있어 접근이 많이 불편하지만 두공간 사이에 작은 개천을 이어 상호 연관성이 있게하면 아주적은 비용으로 울산의 대표적인 명물코스로 만들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인근주민 왈 해수탕부위에 다리가 연결되어도 상기 두 부분은 수리조선소를 휘감아 돌아 나가야 하므로 관광객들이 불편해 이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왜냐하면 조선소와 어구가 난립한 주위 풍광으로 인해 서편 방파제에 접근을 꺼리고 미관과 냄새가 좋지않는 곳을 수백미터나 억지로 돌아나와 마음편히 거닐수 있는 여건이 안됨)

해운대에 들어서면 끝에서 끝까지(도보로 동백섬 일주와 극동호텔옆 바위해변 통나무 보행도로에서 달맞이고개 진입부의 선착장까지) 도보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시사철 운동과 이야기로 꽃을 피웁니까?

여건상 해운대 같은 장거리는 아니지만 현재 강동엔 신명,산하,회단지인근,서편 방파제와 판지마을 들이 중간중간 길이 끊어져 있고 차량이 고속으로 이동하고 도보길도 병목이 생기고 연결이 단절되어 있어 도저히 해운대 분위기는 살릴수 없지만 당장이라도 아주적은 예산으로 큰효과를 볼수있는 서편 방파제와 판지마을사이에 작은개울을 철제나 바위돌로된 징검다리등으로 간단히 이어주고 이구간을 도보통행이 될수있게 간단한 정리정돈만 해준다면 동편 방파제와 회단지에서 서편 방파제를 거쳐 판지마을까지의 훌륭한 도보길이 확보되어 울산과 북구의 훌륭한 자산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세상 모든일에 쉬운것은 아무것도 없겠지요! 그나마 쉬운일이고 적은예산이 투입되어 극대효과가 창출된다면 공사다망 하시겠지만 울산과 북구의 발전을 위해 한번 실행해 볼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세상일이란 매일 몸담으며 골몰한다고 좋은 아이디어가 창출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곳을 다녀간 타지인이나 관광객들의 간단한 생각이 훌륭한 발상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근주민들께 물어보니 이 작은 개울은 일년에 수일간 장마와 홍수시 많은 물이 흘러가는 곳이라지만 365일중 360일 대부분이 개울수준의 물이 흐른다고 합니다


제 눈에는 반짝하는 아이디어라고 자부하는데 구청장님의 판단은 유치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단지 젊은시절 부터 수십년간 기쁠때나 슬플때나 부산의 해변을 수없이 많이 다니고 그기서 많은 삶의 활력과 평안을 얻어본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립니다


좋은결과가 도출 되기를 바라며 다사다난한 시기에 몸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이전,다음 게시물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글 [답변]어항 어촌 복합공간 조성 활용 극대화
다음글 [답변](구)송림자연농원 소나무숲을 관리좀 해주세요

현재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 담당부서 : 주민자치과
  • 전화번호 : 052-241-7275
  • 최종업데이트 : 202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