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입주예정자들이 업무에 차질을 빚어가며, 집회참석과 민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북구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다.

이번에 저희 큰 아이는 초등학교를 입학해야 합니다.

원래 계획대로만 되었다면 10월말에 이사를 해서 북구에 어느정도 적응하고
친구들도 사귀다가 이번 3월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토양오염때문에 3개월이 또 늦춰졌습니다.
그래..1월말에 제대로만 된다면 유치원 전학을 해서라도 조금 친구 사귀다가
입학하면 되겠구나..

그런데 지금 이게 뭡니까??

길도 없고 아파트 앞에는 평탄화된 공원 2만평이 아니라

비소 언덕이 떡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제가 살기좋은 남구를 포기하고 북구로 오게 된 것은
청정 북구였기 때문입니다.

맑은 공기,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북구를 꿈꿔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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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장님도 아실겁니다.

왜 이런 피해를 입어가면서 준공승인 반대를 하는지를요..

저희가 어떻게 북구청장님을 도와주면 준공승인 안 하시려는지요??

저는 대기업처럼 돈이 많아서 접대도 할 수 없습니다.
힘이 있어서 압력을 행사할 수도 없습니다.

정말 북구민들을 위해 일하시면 다음 총선대 한표의 표로서 답해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민심을 외면하시면
그때는 아마 참담한 결과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절대 준공승인 반대합니다.

다음에는 좋은 내용으로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