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북구청장님! 저는 조만간 달천 아이파크로 이사할 사람 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여러가지 여건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준공검사를 신청 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지만 비소토양을 흙으로 덮어씌우는 공사로써 끝을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 청장님의 자녀(손자/손녀도 좋습니다)들이 이곳에서 뛰어놀곳이라면 마음놓고 놀도록 하시겠습니까. 여름이면 날리는 비소 때문에 문도 못열고 살것 같습니다. 물론 냉방비용이 엄청 더들어 가겠지요. 또하나는 도로 개설문제 입니다. 아이파크에서 코아루쪽으로 나가는 main 도로가 아직 개통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다녀야 할까요. 바쁜 출근 시간에 10여분을 돌아서 가야 합니다. 입주가 시작되면 교통체증이 생기리라는 것은 불보듯이 뻔한것 아닙니까？ 문화재 발굴도 않하고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누가 이런 아파트를 마음놓고 입주하겠습니까. 우리는 투기를하기 위해서 입주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와 다소 멀지만 공기좋고,살기좋은 곳으로 찾아가는 겁니다. 그러나 공기 좋다는 것은 말짱 꽝이되어 버렸습니다. 그놈의 비소때문 입니다. 청장님!! 제발 비소좀 처리해 주세요. 현대산업개발에게 비소흙을 급히 치우라고 명령해 주세요. 그리고 도로도 3월까지 가지말고 빨리빨리 뚫어주라고 말씀좀 해주세요. 다음에 우리가 팍팍 밀어드릴께요. 또한가지... 위의 2가지가 완료되지 않으면 절대로, 절대로 준공검사를 내주지 마세요, 우리 입주민들의 간절한 소망 입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