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장애를 가지고 있는 올해 일곱살된 남자 아이의 아빠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장애아동 건강교육발달지원사업으로
장애 아동들에게 매월 치료비로 2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을 동구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중이며 남구,중구도 올 3월부터 시행할거라
합니다 그런데 북구에서는 안된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동구,중구,남구 다되는데 북구만 안된다니...강석구 북구청장님 도대체 뭡니까?

우리아이 올봄에 발모양에 기형이와서 서울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한답니다 또 내년 학교 들어가기전 겨울쯤에 부산 메리놀병원에서 사시 수술도 받아야
합니다 수술비는 물론 매월 물리치료비로 수십수백만원씩 부담해야 하는 이 판국에
수술비 지원은 못해줄망정, 매월 사오십 만원씩 들어가는 치료비 부담은 좀 줄여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울산에 병원하나 제대로 지어 놓지 못해 다른 지역까지 병원 다녀야 하는
이게 무슨 광역시 입니까? 아픈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은 다 죽어야 합니까?...
수술비도 그렇습니다 뇌병변(뇌성마비)장애는 희귀병에 속하지않아 병원 지원비도
받을수 없다 합니다 그나마 저소득층으로 혜택받는것이 있다는데 동사무소에 알아보니
동내 총 통틀어 2명인가 받고 있답니다 그게 무슨 혜택입니까? 받지도 못할혜택은 뭣땜에
만들었는지...

저희 가족 뿐만이 아닙니다 매월 받는 뻔한 월급으로 아이들의 치료비로 거의다 들어갈수
밖에 없는것이 장애아동을 키우고 있는 우리 부모들의 현실입니다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지 마시고
멀쩡한 도로 시도때도 없이 파지 마시고 제발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커 갈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동구,중구,남구 청장님들께서도 예산이 남아 돌아 허락 하셨겠습니까...그만큼 소외된 계층들을
한번더 살피시는 배려심 아니겠습니까

부탁입니다 !!! 천사처럼 예쁜 저희 아이들의 꿈, 제발 저버리지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