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구청장님...저는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는

여섯살된 남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이번에 북구보건소에서

한달동안 있었던 부모 교육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북구가

다른 구에 비해서 복지시설이나 제반 시설면에서 앞서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청장 님께 강력히!! 청할것이 하나 있습니다 일반 아이들도 물론

그렇겠지만 특히 장애 아동을 키우는 부모로서 경제적으로 정말 힘이

듭니다 저히 아이는 작년까지 장애 전담 어린이집을 다니다 올해 여섯살에

일반 어린이집에 입학했습니다 또래 아이들처럼 똑똑하고 예쁜 아이인데

아직 걷지를 못합니다 아시다시피 장애아동은 물리치료나 작업치료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치료들이 많이 필요한데 울산에는 병원도 그렇지만

치료 받을만한 곳이 많이 없습니다 그나마 사설센터 몇곳이 있는 정도인데

그 치료비가 한달에 수십만원씩 들어 갑니다

그런데 올초 부터 동~~구?? 에서는 장애아동에게 치료비로 매월 이십만원씩

지원한다고 합니다 문의 해보니 구마다의 선택사항이라고...우리구는 다른쪽을

지원한다고 애기 들었습니다 순간 청장님의 마인드가 부족한 것은 아닌가 의심

하기도 했습니다 동구는 되는데 왜 북구는 안된다고 하시는지...정말 궁급합니다

항상 희망의 북구를 만들자고 말씀하시는 청장님이신데 장애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의 희망을 저버리실거라 생각지 않습니다

청장님!! 저와 남편은 사년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경남 창원에 아이의 물리 치료를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중간에 포기도 하고 싶었지만 하루하루 좋아지고 달라져 가는

아이의 모습에 그럴수도 없습니다 피곤에 지친 아이와 남편을 토요일 아침마다 깨우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청장님!! 이제는 정말 울산에서만 치료받고 싶습니다 저의바램, 그리고 오늘도 변함없이 장애를

가진 우리 아이들 열심히 키우는 부모님들의 소망...꼬~옥!! 들어 주실거라 믿습니다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더욱 크고 좋은일 많이 해나가시는 청장님의

모습 항상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신)부모 교육에 힘써주신 북구보건소 안해경 선생님과 물리치료사 남성희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