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화님 반갑습니다.
우리구 홈페이지를 찾아주시고 의견을 개진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치루어진 \"가족과 함께하는 2007 미술축제 한마당\"은 안정화님의 충고와 마찬가지로
운영자 측에서도 여러모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며 7월 23일부터 행사참여를 위한
사전예약을 받는 과정에서 이미 예상된 일이였습니다.

이 행사는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복권기금 예술사업으로서 우리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지역주민의 정서와 환경에 맞추어 기획한 교육프로그램입니다.

정해진 예산으로 기획하고 알차게 준비하였으나, 예매과정에서 이미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예약이 폭주하면서 당일에 예약없이 오시는 분들이 참여를 못할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당일의
여유분을 남겨 두었습니다.

당일 오후 2시부터 행사가 시작하기로 되어있으나 아침 9시부터 오셔서 회관 앞에 줄을 서서
쿠폰을 구매하시겠다는 참가자들의 성원으로 그나마 남겨두었던 쿠폰마저 소진되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사전예약은 600가정, 1800매이며 당일판매가 100가정, 300매였습니다.)

재료가 남았다고 하는 것은 사전에 쿠폰구매를 하시고도 사정상 참여하지 못한 분들의 재료이며
그것은 나중에라도 쿠폰을 가져오면 재로라도 드려야하는 운영상의 규정이었습니다.

일부 진행요원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드린 말씀으로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번 행사에서 느낄 수 있었던 많은 부분은 우리구민들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갈급함과 그 열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안정화님의 말씀과 우리구민의 성원에 실망시키지 않는 북구문화예술회관이 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어제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돕는 북구문화예술아카데미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