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수님 반갑습니다.

그린카운티 4단지의 잘못된 사용검사 승인으로 입주자대표회장님을 비롯해서 전 입주민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하는지는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린카운티 4단지는 2001. 12. 19. 주택건설사업 계획승인을 받아 입주자 모집승인 이후에
두 차례의 사업계획 변경이 있었고, 2005. 3. 11. 사용승인이 되었는데, 사용승인을 하면서
지금 회장님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많은 문제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성광 엔지니어링의 감리보고서가 제출되고 이를 근거로 준공승인이 되었는지 정말
저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제가 구청장으로 취임하여 이런 사실을 알고부터 여러 가지 정황을 파악하면서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 2007. 5. 30 (주)대한토지신탁에 대하여 서울 강남구청장에게 행정처분 요청과 동시에
수서경찰서에 주택법 위반자로 고발((주)대한토지신탁에서는 강남구청에 2회에 걸쳐
청문연기 요청한 상태로서 9.19 청문 일자가 잡혀있으며, 수서경찰서 역시 진술서를
작성하는 등 수사 진행중임을 확인〕

☞ 2007. 5. 30 시공사 (주) 세창에 대하여 서울 분당경찰서에 주택법 위반자로 고발하고,
2007. 7. 5 경기도지사에게 행정처분 요구(현재 수사진행 중이며 구청 담당자에 대하여
사건 진술 요구중임)

☞ 2007. 8. 27 감리자 성광엔지니어링에 대해서도 부산광역시장에게 행정 처분 요청

위와 같이 시행사와 시공사, 감리자 등에게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도록 직접적으로 요구도 하고,
관계기관에 행정처분과 수사를 의뢰하는 등 많은 노력은 하였습니다만 사실 지금은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빨리 이행될 수 있도록 측면에서 도와주는 방법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는 실정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그린카운티 4단지 입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리면서 요즘은 날씨가 좀 시원해 졌습니다만 하절기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