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건설과에 보내고 싶은데 어디 글을 올릴 곳이 없어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북구 양정동 현대 힐스테이트 단지 아래쪽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이번 아파트 준공전에 도로를 낸다면서 공사를 시작한지 두어달 되어가고 있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그런데 도로 아래쪽은 지대가 낮은 주택가 입니다 저희집은 그 도로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옹벽을 올려 도로를 만들었는데 높은 도로와 낮은 집 사이에 담을 쌓아야 하는데 그 담이 오늘 설치가 되었습니다
그 도로의 담이라고 공사측에서 해놓은 것이 공원의 울타리로 사용하는 것을 사용했더군요
도로 끝에서 옹벽 까지의 길이는 약 5m 정도 되는데 그렇게 힘 없는 그런 울타리를 설치 해도 가능한지요
처음에 공사를 시작할 때는 보통 도로와 주택가 사이에 사용하는 알루미늄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회색으로 된것(길 가다 보면 많이 있는 그런)으로 해주기로 해 놓고 오늘 설치 하는 것은 공원의 울타리로 사용하는 뭐 그런 힘도 없고 가격도 많이 싼 한마디로 허첩한 것을 설치하고 있군요
옹벽의 아래쪽은 5m 정도되는 낭떠러지나 다름 없는데 밖이 훤히 보이는 힘도 없는 울타리는 너무 한것 아닐까요?
그리고 저희 집의 사생활도 모조리 다 드려다 보이고 더워도 창문 조차 열수 없게 되었습니다
집과 옹벽 사이는 약2m의 간격이 있습니다 바로 옥상으로 연결이 되는 것이죠
뻥 뚤린 울타리 넘어로 무언가를 던질 수도 있고 옥상엔 빨래도 널어야 하는데..... 우리가 받는 피해는 어디다 얘기를 해아 하나요
소음, 먼지 이런 것 지금까지 꾹 참고 있었습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니까 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이건 너무 합니다

사생활도 보장되지 못하고 먼지 소음 등등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범죄로 부터도 보호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애들 아빠가 주야를 하는데 더더욱 큰 문제 입니다
이제 더운 여름 인데 창문하나 열 수 없고 빨래 하나 옥상에 널지 못한다면 이집에서 살지 말라는 말입니까?
그리고 요즘 별난 애들도 많은대 180cm 밖에 되지 않는 울타리를 넘지 말라는 법은 없지요
혹시 애들이 장난으로 올라 갔다가 떨어 지기라도 한나면 아찔한 일이 아닙니까?
돌을 던져서 저희집 창문을 깰 수도 있는 일이고 말입니다.

처음에 공사 업자들이 그런 울타리를 해 주기로 했다면 당연 안된다고 했겠지요
하지만 처음엔 튼튼한 것으로 해준다고 얘기 해놓고 이렇게 아무 말 한마디 없이 자기들 편한 것으로 싸고 시공하기 편한 울타리를
설치 한다는 것은 사기나 다름 없습니다
아무리 아파트 준공이 바쁘다 하지만 이렇수 있습니까?
공사 시공 하청 책임자에게 물었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설계가 그렇게 나와서 그렇소 나 한텐 말하지 마소 난 모르요\" 랍니다
설계가 그렇게 나왔으면 이사람들은 미리 알고 있었단 말 아닙니까?
이건 명백한 사기 입니다.

북구청 쪽에서도 준공이 빨리 되기를 바라겠지만 잘 못하고 있는건 바로 고쳐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공무원들도 \"뭐 그 울타리면 돼지\"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본인이 그런 도로 밑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해 보싶시오
사생활도 보장되지 못하고 먼지 소음 등등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게다가 범죄로 부터도 보호 받지 못하게 된다면
이건 정말 안되는 일 아닙니까?
지금도 시끄럽게 공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침일찍 부터 밤늦게까지.....
저희는 소음과 먼지에서 괴롭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집은 휴식의 공간입니다. 그러나 지금 저희집은 괴로움과 짜증의 공간이죠....
아파트 사람들만 북구 주민이 아닙니다 저희 같은 서민들도 모두 북구 주민입니다 세금 낼 것 다 내고 살고 있는 주민이란 말씀 입니다.
민원 보시고 현장에 한번 나와 보세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