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명님 반갑습니다.

우선 윤석명님의 소중한 의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윤석명님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정자항은 그동안의 단순 어획물 양육항을 탈피
하여 어촌과 관광이 복합되어 보다 살기좋은 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에서 07~09년까지 약 3년간에 걸쳐 “정자항 어촌어항복합공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적하신 리프트시설(선양장) 철거 문제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주관하는 사업
이므로 우리구에서 그 동안의 추진과정에 대해 아는데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리프트시설을 철거하게 된 경위는 정자항은 기본적으로 수면적이 좁고 최근 대게
어획량 증가에 따른 연근해 어선이 급격하게 늘어 관내 어선들조차 접안하기 힘든 실정이
되었으며, 급기야 접안문제로 어업인들끼리 상호 분쟁과 마찰이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이에 우리구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동 공사전 어업인들과 지역주민들간 수차례 의견을
수렴하여 선양장을 매립하고 북쪽 방파제 신규로 물량장을 조성하여 어선접안이 용이하도록
하고자 시행하게 된 것입니다.

이럴 경우 태풍 등 자연 재해시 소형 어선들의 육지 인양과 해상 하역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 어선인양 크레인 2기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선양장 매립은 소형보트 등 해양레저에 필요한 기반시설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설명드린 사유로 인해 불가피하게 매립되었다는 것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동 공사에 궁금하신 사항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공사과(☏228-5501/김대현)로,
답변사항에 대한것은 북구청 생명산업과(☏219-7684/손성익)로 문의하여 주시면 친절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