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해마다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 주시는 여러 관계자 여러분께
북구민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건의 할 말은
1. 축제 행사 중 수능 풀이 문제에 대하여 입니다.
저도 밤을 세워 문제를 풀면서 이렇게 공부 할 기회가 주어져서 무척 좋았고, 또한 아이와 함께 참가한다는점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접수처에는 모든 접수자들의 답안이 노출되어있었고 수능풀이 접수담당 하시는분 또한 개인이었습니다. 전 담당자가 다른분들의 답안을 참고로 답안을 작성하는 모습을 보았고, 그분이 공무원이라 대회에는 참가가 되니 않는다 하여도 친분이 있는 사람의 이름을 빌어 충분히 접수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대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답안을 접수함과 동시에 봉인된 상자를 이용하여 접수 마감까지 일련번호와 함께 관리를 잘 하셔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소한 부분인지는 모르나 큰 행사를 치루다 보면 많은 사람들의 사리사욕이 끼어들게 마련입니다. 누구보다 엄정하게 처리해야 할 임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철저한 관리와 운영을 하셔야 축제의 의미가 더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2. 먹거리 운영에 관하여...
대략 4개 단체가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였으나 메뉴가 일정 하였다는 점을 아실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각 단체간의 사전 협의와 조율을 한번 거쳐야 한다고 봅니다.
어린이들 먹거리는 거의 전무 하였고,,,, 울산의 전통 먹거리는 아예 볼 수 없었습니다. 물론 각 단체마다 수익성 면에서 원하는 메뉴가 있게 마련이지만, 참가 예상 단체는 미리 정해 질 것 이므로 다양한 메뉴의 개발과 운영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전체 메뉴를 대분류화 하여 추첨방식으로 배정하여도 될 것이고,
행사전에 메뉴를 신청 받아 조율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특성화 된 메뉴 개발을 주문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3. 쇠부리 특징에 맞춘 관련 체험 및 교육, 관람내용이 너무 미비 했습니다.
천막 한동에서 그나마 대장간 흉내정도에 불과하다면 쇠부리의 모습을 제대로 보았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쇠부리의 과학적 재해석을 바탕으로 행사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약간의 궁금증이나마 해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갹합니다. 그리고 일본과의 유네스코 등록문제등에 관해서도 그냥 말로써만 흘릴것이 아니라 행사를 찾은 이들에게 주의를 환기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문화축제의 역활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므로 축제는 앞으로 나아갈 바를 밝혀주시는 모습도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