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업무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지금 북구를 떠나 중구에 살고 있으나 저의 영원한 고향 북구를 사랑하는 주민의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탕건바위에 관한 글이 게재 되어있어 몇자 올리려합니다.

신기마을 윗자락에 위치한 탕건 바위는 일대 주민들에게는 많은 애환이 서린 바위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바위 하나에 너무 애착을 갖는다고 생각을 하실진 모르겠으나 일대 주민들에겐 선대로 부터
물려받은 유산으로 생각을 합니다.
누가 언제 큰 바위 하나에 이름을 붙여 지금껏 불리워 진지는 알수가 없으나 탕건바위는 이 일대
주민들에게 주는 상징성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매곡 지방 산업단지 진입로 확장 공사에 위치한 탕건바위를 부수어 처리 한다는 소문이 돌던데
사실 유무를 알고싶습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단순히 바윗덩어리 하나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 일대 주민들의
정신을 파괴 시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옛것을 복원하여 지키려 하는데 상징성이 있는 바위를 공사에 지장을 준다하여 아무렇게나
처리 한다는 것은 행정에 크나큰 오점을 남기지나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관할 기관이 울산시 종합건설 본부라고 하지만 이것은 북구청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 생각
되어집니다.
조속히 관할 기관 및 일대 주민들과 협의하여 탕건 바위를 어떻게 유지를 할 것인지를 상세히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