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운티 입주민으로 이번 도로공사가 아이파크까지라는 얘기를 듣고

정말 믿기지 않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입주후 2년넘게 사실 이번 공사만을 목놓아 기다린 주민입니다.

그 좁은 도로를 다니면서 지주들과 협상이 진척이 안되어 공사를 제때 하지 못해

심적으로 북구청을 응원하며 이제나 저제나 공사 소식을 기다리던차에

집앞에 시원한 도로가 뚫린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2년을 참았는데 앞으로 1년 넘게 공사기간동안 불편함을 감수하더하더라도

하자없이 사고없이 공사가 잘 끝나기를 바랬는데..이게 왠 날벼락 같은 소립니까?

당연히 그린카운티 앞 도로도 이번 공사에 포함된다고 생각한 입주민들은 지금

허탈과 분노뿐입니다. 가뜩이나 작년 여름 그렇게 아이파크 공사로 인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받고도 지금 보상에 관한 건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질 않아 불만이 가득한데

이번 도로공사에 그린카운티는 덜컥 빠져서 아이파크까지만 공사를 한다니...기가 막힐 뿐입니다.

제가 알기론 교통환경부담비로 대한토지신탁에서 적지 않은 금액을 부담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그 문제로 처음 허가를 받을 때 시끄러웠던 걸로 신문에서도 봤던 기억도 있구요.

이미 시행사에서 기부된 돈은 입주민들을 위한 편의를 위한 것인데

어째서 그린카운티앞 도로만 제외된 것인지 전혀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지금 1090세대 그린카운티 주민들은 분노할 뿐입니다.

분양특혜시비, 달천 비소, 5단지 초등학교 예정부지 취소, 1단지 앞 무덤 이장문제등

계속되는 잡음에도 우리 입주민들은 구청에게 신뢰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이상 인내하고 참는 것도 한계가 온것 같습니다.

이번 도로공사에 그린카운티까 빠진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할 만한 해명을 구청장님이

못하신다면 그린카운티 1090세대 입주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