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님의 글을 읽고 제가 느낀 소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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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병규 | 작성일 | 2004-11-28 |
조회 | 720 | ||
저는 중산동에 사는 주민입니다. 구청장님의 글을 읽고 궁금한게 있어 이렇게 저도 몇글자 적어 봅니다. 그러니 꼭 끝까지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구청장님께서 \"과정이 어쨌든~\"하면서 말씀하셨는데 이 일의 과정에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것 같습니다. 무슨일이든 결과 만큼이나 중요한것이 과정입니다. 과연 과정이 잘못 되었는데 올바른 결과가 나올수 있을까요? 음식물 쓰레기장을 세우기전에 그 주변 주민들 의견을 들어보셨나요?또한 왜 이곳에 지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해 주셨나요?지금 시점에서 과정을 따져봤자 달라질건 없겠지만 ... 두번째로 결과가 어찌되었든간에 모든 책임을 감수할 각오를 하셨다는데 누구나 각오는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걸 어떻게 실천하냐가 문제죠?그러니 책임을 어떻게 지실건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책임 질수 없다면 이 사업에서 손을 떼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세번째로 이 상황이 등교거부를 시킬 만큼 절박하냐고 하셨는데 \"네, 저희들은 절박합니다.\"만약 그렇지 않다면 주민들이 경찰과 공사자들이랑 몸싸움을 버리지는 않겠죠?근데 구청장님께서는 이 상황이 절박하지 않으신가 봅니다. 그리고 어느 부모가 자식들을 학교에 안 보내고 공사장에 데려가고 싶어하겠습니까등교거부를 어른들의 목적 달성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이렇게 까지 할수 밖에 없는 저희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또 비대위만이 이곳 주민이 아닙니다.부녀회도 이곳 주민입니다. 3개의 아파트위주로 등교거부가 일어난 것은 이곳이 학생들이 더 많고 음식물처리장이랑 가장 근접해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론의 지지를 받는것보단 지지를 받든 안받든 바뀌지 않는 저희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중산동은 제3자가 사는곳이 아니라 저희들이 사는 곳 입니다. 구청장님께서 등교거부를 그만두도록 간곡히 호소하셨듯이 저희도 음식물 처리장이 이곳에 드러서질 않길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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