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경사로운날이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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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춘옥 | 작성일 | 2004-11-27 |
조회 | 753 | ||
11월 27일
해가 중천에 떠오르기전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매립장을 매운다. 구청장님도 나몰라라 내놓은 공사장에 주민이 지킨다며 모여드는 오늘은 우리에게 중산동 경사로운 날이 아닐수 없다. 초등생도 오늘은 매립장으로 체험학습을 가는 날. 그 친화적인 지렁이 사육장이란 , 지렁이가 과연 어떤 음식을 주면 좋아할까. 햄덩어리, 육질로 부패된 음식지꺼기 . 과일 껍질하나하나 농약투성이의 지꺼기. 채 분리도 되기전의 지꺼기를 좋아할까. 우리는 서민이라 유기농을 먹지 못하는데, 지렁이는 이런 음식의 지꺼기를 먹고 살아남을수 있을까. 지렁이야 ! 너는 무엇좋아하니???????? 답답하다. 어제저녁 주민의 모임 . 그 자체 중산을 지키기 위한 주민들! 너무도 많은 의견이 이렇게 빗발치는데 구청장님 왈 언제나 지역의 개인주의에서 나온 이기심이나 언제나 타탕한 이유가 되지않는다고 언론에 방송하시는 구청장님. 그 많은 지렁이 우리중산주민에게만 나눠 주시지 말고 울산의 북구가 아닌 대한민국의 가정에 화분 하나하나 만드셔서 직접 방문하여 나누어 주시면 구청장님의 뜻이 더 확산되어 더 친환경적인 사업으로 친송 받을터인데. 우린 이밤이 가고 더 차디차고 매서운 바람이 우리몸을 쳐 부셔질라도 이 중산을 이기심이 아닌 너무도 정당한 이유에 맞선 주민이 권력에 희생양이 될수 없음을 다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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