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박천동 구청장님
저는 약수마을 지역주택조합의 일반조합원인 김형택이라고 합니다.
약수마을을 살려주십시오.
현 우리 조합의 집행부 및 대행사가 조합원을 완전히 무시한체 임시총회를 개최할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구청장님께 도와달라 부탁드리냐면 이번 임시총회는 조합원들을 빚더미에 앉힐려는
의도가 다분하기 때문입니다. 왜냐면 현재 우리조합의 토지는 가처분이 걸려있는데 현 조합집행부는
임시총회를 강행하여 시공사를 선정하고 토지담보 대출을 받을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고자 앞장서는 조합원들을 무더기로 형사고소하고 터무니 없는 손해배상까지 요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조합원들을 보살펴 주세요.
지난 시간동안 현 집행부와 대행사 대표에게서 걱정하지 말라는 거짓말에 참고 참아왔지만
그들의 오만한 행동에 분노가 차오릅니다.
오늘도 작은 공장에서 힘든 노동을 마치고 와이프와 두아이들을 보며 앞으로 잘 될거란 희망을 가집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