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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에게 이런서명을 하도록하다니~~
작성자 이창숙 작성일 2015-10-14
조회 337
북구 중앙도서관에 갔다가 신불살케이블카 건설 찬성 서명을 받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신불산 케이블카는 울산시와 울주군이 진행하는 시 사업으로
환경파과문제도 있고 건설업자의 잇속만 차리게 된다는, 만약 적자가 났을때
그 비용또한 시에서 보존해주어야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민의 세금으로 진행되는사업입니다.

어쨋든 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보니 시민으로써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고
알아보니 각 공공기간 ,주민센타, 관공서, 심지어 어떤 정치적 입장으로 부터
중립을 지켜야 하는 도서관까지 또한 아르바이트로 학생들을 고용해서 찬성서명을
받거나 통장들을 이용해서 서명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도서관같은 경우 북구는 적극적으로 찬성서명을
받고 있는 상태이고 중구같은경우는 교육청소속도서관은 이일에 참여를 하지 않고 있었고
구립소속도서관이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권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북구는 서명을
하라고 직접 독려받았습니다.)

저는 공공기관에서 이런서명을 받는것이 전체적으로 다 문제이지만
정치적 입장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도서관에서
찬성서명을 받고 있는것에 대해 집중하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이 일에 찬성하거나 반대하거나 생각이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공무원내 조직들이 개인의 생각을 표현하기는 어려운
수직적이 구조이며 구청장이나 시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공무원들에게 가하는 압력을 거부하기 어렵기도 할것입니다.

하지만
높은 지위를 이용해 하달되는 이런일들 !! 공무원들이 개인적인 양심을 표현조차 하지 못하고 그저 따르게 하는것은 얼마나 폭력적인 일입니까?
오히려 신분과 직업상관없이 개인적 정치적 입장 또는 개인의 양심,사상을 표현할 권리를 지켜 주는것을 지향하는것이 비폭력적이고 개인 또는 사회가 평화롭고 조화로운 사회가 되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도서관역시 도서관이 하는 일 중에 관에서 하는 일이면 무조건 동원되어야 한다는 것은 어느 도서관법에도 없었습니다.

찬성이라는 편향된 입장을 직접적인 서명으로 받는것이 아니라

사람들은 찬성이든 반대든 다양한 생각들을 갖고 있습니다. 공공도서관이라면 신불산 케이블이 건설이 뭐가 문제가 있는지 아님 좋다면 뭐가 좋아서 건설하자고 하는지 양쪽의 정보를 다 제공하고 시민들이 판단할수 있도록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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