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십니다~
몇일전 도서관에 갔다가 불편한 상황에 맞딱드렸습니다.
신불산케이블카를 설치하는데 동의서명을 받고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반대를 하는 입장이라 보는 순간 “어? 도서관에서 이게 뭐하는 거지? 이래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와서도 그 생각이 떠나질 않았는데요.
고민을 하다가 도서관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도서관은 온갖 종류의 자료를 모아서 일반인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시각을 자료화해 일반인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서관이 정치적인 수단으로 이용되기 시작하면 그 고유의 역할이 퇴색되기 마련입니다.
도서관 고유의 역할을 지켜가는 울산북구의 건강한 도서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