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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장에게 강력하게 바랍니다.
작성자 지은주 작성일 2015-07-31
조회 513
안녕하십니까?

저는 북구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입니다.

저희 어린이집은 자연녹지지역에 설립된 경주와 울산의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때는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아침 출근길엔 7번국도의 정체성때문에 보통 30~40분이 소요됩니다.

비가 오거나 사고가 있는 날이면 1시간도 넘게 걸려 출퇴근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차가 없으면 아예 출근을 꿈꾸기도 힘든 곳 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집 가까운 곳에 어린이집이 많지만 여기가 나름 공기도 좋고

또 다른 구와는 다르게 농어촌수당을 지급하는 곳이어서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태껏 주던 농어촌수당을 다음달 부터 지급 중지라는 말에

너무나 당황스럽고 화가나서 글을 올립니다.

농어촌 수당이라는것이 처음부터 예산측정이 안 된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에 와서 갑자기 중지를 한다면 그 예산은 다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네요.

보육교사는 업무상 기본 노동시간을 다 지키고,

점심시간이 따로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업무시간 외에 할 일이 더 많은 곳인데

기본급을 올려 주기는 커녕

그동안 주던 수당마저도 삭감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단지 예산이 없다는 이유가 저로서는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1년 예산을 계획할 때 분명 계획이 되었을 터인데...

북구에 있는 모든 어린이집 교사에게 다 지급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14개의 어린이집만 자연녹지지역으로 인정하고 지급하는데

이것 마저도 지급 중지라면 저희는 어디에 가서 보상을 받아야 하나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지급중지한다 라고 하면 그렇구나 하고 받아 들여야 하나요?

한번 더 깊이 생각 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급해 주시던 수당, 앞으로도 계속 지급해 주시길 바랍니다.

구청에 전화를 하니 전화를 받지 않아 서면으로 민원 신청을 합니다.

참조해주시길 강력하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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