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박천동 청장님!

울산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청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울산에서 33년간 굴삭기 조종을 해온 중구시민입니다.

울산 전 지역을 다니며 나름 울산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지금 올리는 의견은 청장님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면 해결 될 수 있는

안건이라고 사려 됩니다.

요즘 북구 강동지역(정자, 산하, 당사, 주전, 신명, 등)에 도로공사, 아파트건축 등

저희들 굴삭기들이 많이 출입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굴삭기는 트랙식과 타이어식으로 구분합니다.

트랙식은 운반전용 트레일러에 의해서 이동을 하고,

타이어식(03w,06w,08w)은 자주적으로 도로를 운행이동하고 있습니다.

중구, 남구 지역에서 강동방면으로 이동하고자하면,

타이어 굴삭기는 남목에서 주전방면으로, 또는 연암에서 정자방면으로 운행합니다.

상연암 교차로에서 옛 구도로를 이용하여 어물동 삼거리를 경유하여

정자방면으로 가야합니다.

신도로 31호 국도(상연암교차로~신명교차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어서

저희 굴삭기는 운행하지 못합니다.

15분이면 운행할 거리를 1시간30분정도가 소요됨으로 많은 시간 소비와,

유류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이고 보니 다수의 굴삭기들이 자동차전용도로로 불법운행을 하다가 단속되어서

30~50만원의 벌금을 처분 받는 사례가 빈번이 일어나고 있고,

강동지역의 일을 기피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자동차전용도로를 해제하셔도 저속차로가 형성 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구도로에는 가로수가 울창하여 중앙선을 넘지 않고는 운행이 불가하여,

많은 위험을 안고 있기에 북구청담당자께 의뢰하니 정비해준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굴삭기들이 운행하려면 4.5m~5m의 지상고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잘 자란 가로수를 무작정

매년 자르기 보다는 아름다운 숲을 살리고, 저희 굴삭기들도 안전하게 다닐수 있도록

자동차전용도로 해제를 건의 드립니다.

구도로는 숲이 잘 형성되어서 많은 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이 참 좋은 장소입니다.

청장님의 관심과 배려가 계시기를 고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