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구청장 박천동입니다.

 구정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애정어린 의견을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먼저 호계 철길사거리 교통체증 관련사항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철길과 연접된 교차로와 호계로(호계 시가지내 도로)의 도로폭 협소, 주변 지역 대단위 아파트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으로 인하여 차량통행에 많은 불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12월에 5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도로를 확장하여  도로폭을 조정(4m⇒6m)하고 모서리를 완화하였으며, 그 결과 교통소통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행량이 늘어나고 특히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 일부 차량 운전자들 때문에 또다시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은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제안하신 신호위반정지선 위반 적발용 카메라 설치는 관할기관이 중부경찰서 소관으로 제안사항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동천자전거 제초작업은 한정된 인원으로 국도변을 포함하여 순차적으로 작업 진행중에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리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빠른 시일내 정비하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쇠부리 문화거리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쇠부리문화거리는 쌍용아진 아파트를 건립할 당시부터 4차선도로로 조성하여 사용하던 중에 2011년 주민들의 디자인거리 조성요구에 따라 우리 구에서는 쇠부리 문화거리 조성을 위하여 울산광역시 종합건설본부와 도시계획과에 3년에 걸쳐 문화거리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도로의 폐쇄와 용도변경은 불가하고 기존의 4차선 도로를 S자형태의 2차선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최종 협의를 마치고 쇠부리 문화거리를 조성하였습니다.

 쇠부리 문화거리 조성 후 우리 구에서는 보행자의 편의를 위하여 문화거리 전용으로 사용하고자 차량진입을 통제하였으나, 도로를 무단으로 차단하여 위법행위를 한다는 언론보도와 차량통행 요구 민원에 따라, 부득이 보행공간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차로의 경계선에 가로화분 100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로 개방에 대해서는 사전에 관리사무소 측에 직접 방문, 유선, 공문으로 차로개방에 따른 홍보안내를 당부하였다는 말씀을 드리며,

차량속도(30㎞/h) 준수, 음주, 고성방가 등에 대해서는 자율방범대 등에 협조를 요청하여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구정발전과 주민편의를 위한 의견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애정과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막바지 무더위에 건강조심하시기 바라며,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