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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마을을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 칭찬합니다
작성자 강준호 작성일 2014-07-18
조회 795








안녕하십니까? 구청장님.

늦게나마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구청장님께 글을 올리는 것은 나만 아니면 되지, 내 일은 아니야, 누군가 다른 사람들이 하겠지, 나만 손해를 보지 않으면 되지,하는 이런 생각들이 만연한 우리 사회 안에서 우리 마을의 문제점들을 함께 고민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너무나 고마워서 구청장님께 소개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가 한달전쯤에도 북구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글을 올렷었는데 그때도 참으로 고맙고 따뜻한 마을을 가진 분들이라 생각했는데 그분들의 청소 봉사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시지 않고 여러날 계속 이어지는 모습을 보자니 그대로 침묵하고 무관심하는게 그분들께 죄송스러워 구청장님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저번주 반상회때 입주민들이 칭찬을 하도 많이들 하셔서 제가 대표로 글을 올리는 거니 편하게 읽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제가 사는 빌라앞에 진장명촌토지 구획정리사업에서도 관할구청에서도 그 어느 곳에서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아 각종 쓰레기와 어린아이 키보다 큰 풀과 잡초로 뒤덮힌 우범지대나 다름없는 어린이 공원이 있습니다.그런데 3개월 전쯤 어느 날부터인가 몇몇 아주머니들께서 더운 한낮에 잡초도 뽑고 쓰레기도 주우시면서 청소하고 계셨습니다.전 관할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나왔나보다, 몇번하다 말겠지, 공원관리를 하겠다던 \'바르게살기협의회\'이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 아니었습니다.구청에서 나오신 분들도 아니었고,바르게살기협의회 분들도 아니었고 몇번하다 만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분들은 오늘도 잡초를 뽑고 쓰레기를 줍고 계십니다. 그분들 덕분에 우리 마을이 깨끗해지고 매일 새벽까지 술마시던 분들도 양심이 있었는지 발길이 뜸해지더군요. 그분들께 어디서 나오셨냐고 물어도 그저 동네 아줌마들이라 말하고 더운 날씨에도 비가 오는 날씨에도 환하게 웃으면서 정말 즐겁게 봉사활동을 하셨습니다. 이러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는 것이 내심 기뻤고 제가 참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출퇴근시 지나다니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불만만 내놓았지 쓰레기 하나 주울 생각을 하지 못했으니까요. 남의 잘못을 들춰내고 나쁜 점들만을 들춰냈기에 바쁜 이 시대에 이런 좋은 일을, 칭찬받을일을 못 본척 하는 것도 한 시민으로서 도리가 아니라 생각되어 작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저는 우리 울산 북구가 자신들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일하시는 이런 분들이 마땅히 인정받고 이런 분들을 시작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봉사에 참여하는 자랑그러운 북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름만 있고 얼굴만 있는 단체가 아닌 진정으로 마을을 사랑하는 이런 분들이 대접받는 울산 북구가 진정 건강한 인간가치를 높여가는 도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고마운 분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더운 날씨와 바쁘신 행정업무에 건강 조심하시고 꼭 새로운 북구를 만들어 주실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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