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top

  • 홈
  • 구민의 소리
  • 구청장에게 바란다


내용보기
반갑습니다
작성자 구정임 작성일 2014-03-20
조회 621
구청장님께.

요며칠 걱정과 슬픔에 밥도먹기싫고 모든게 싫고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네요.

산사람은 어떻게도 산다는데...

살려고 발버둥 치는데 누군가가 죽으라고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면 힘없는 사람은 어쩔 수 없지요.청장님 안녕하세요~ 시민들을 위해 노고가 많으십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저는 초등4학년 남자아이와 살고있는 엄마입니다.

이혼후 위자료, 양육비 한푼도 없이 아이3살때 가방하나메고 살기좋은도시 울산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혼 가정이 대부분 위자료,양육비없이 어렵게 생활합니다. 어느정도의 기반이라도있었으면 나았을텐데

.. 집세 보증금300/20에서 500/15 2000/30 3000/20으로 열심히 살아온 세월만큼 보증금도 조금씩 불어나니 삶의 보람도 느낍니다.

얼마전 한부모지원 중지를 받았습니다. 2인가족 소득인정액이 세전133만원정도인데 소득이 초과라서 4월부터 현금지원중지를 통보를 받았습니다. 어찌보면 급여가 올라 형편 나아졌으니 잘된일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요. 직장에서 건강보험료를 책정할때 1년 평균을해서 올리니 한달에 며칠을 일하든 시급제는 한달일한거로보고 건강보험료 공적자료가 올라간다네요. 저는지난2013년 7월말에 직장그만두고 8, 9, 10월은 실업급여 매월98만원정도 받았고 2013년 11월중순 현재직하고있는 이곳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11월급여 72만원,

12월급여 110만원, 1월급여 42만원, 2월급여 130만원. 이렇게받았습니다. 시기가 안좋을때 들어왔는지 취업해서 기뻐했는데 이렇듯 회사 사정이좋지 않네요.

이제 3월부터는 정상적으로 바쁘게 돌아간다니 다행입니다.

혼자 가정을 이끌어가다보니 한달만 일을 안해도 정말 힘든게 사실입니다. 월세, 대출금, 공과금등 한달벌어서 100 만원정도의 지출을 감당하기가 벅찹니다. 7천원짜리 불고기피자 하나 사먹고 싶어도 몇번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일요일이면 아이가 머사달라할까봐 겁납니다.물가는오르는데 가진돈은 바닥이네요. 다시 정리하자면 실질적인 소득보다는 건강보험료 공적자료를 보고 소득초과로보고 한부모지원이 중지된것입니다.

이제 3월달 소득이 좀 초과되었네요. 초과되서 중지하는건 법적사실인데... 법이 달라지지 않은이상 아무런 해결방법은 없는건가요. 2인가족 소득인정액 세전133만원은 턱없이부족합니다. 학원은커녕 간식도 제대로 못사주고 있네요. 어느정도의 재기할수 있는 시간이라도 줄수는 없는건지요. 가진것 없는 사람은 평생 이렇게 허덕이면서 살아야 하는건지요. 내 형편이 어렵다고 속상해서 이렇게 답답한마음을 글로나마 적어봅니다.

그나마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밝은 아이를 보며 행복합니다. 더욱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주고 싶은게 엄마의 마음입니다. 서민을 사랑하는 구청장님! 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잘사는 복지국가가 되도록 힘써 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하루하루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전,다음 게시물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글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다음글 [Re] 오토밸리 수영장의 샤워실 온수문제

현재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 담당부서 : 주민자치과
  • 전화번호 : 052-241-7275
  • 최종업데이트 : 2021-01-13